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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녹색전력 IT 사업' 박차

- 소비자전력관리장치 1단계 개발 완료 후 2단계 돌입
- 아파트용 스마트계량시스템 시범사업 성공

LS산전이 '녹색전력IT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산전(대표 구자균)은 15일 소비자전력관리장치(SCP, Smart Cabinet Panel) 개발하고, 아파트용 스마트계량시스템의 설치 및 실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LS산전은 '그린에너지 환경'구현의 핵심인 '전력IT 과제'를 통해 수용가 전력관리장치를 개발해 왔으며, 최근에는 일반 가정의 적용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에너지관리공단, 서울대학교 등과 함께 '아파트 전력효율화 시스템'의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아파트 전력효율화 시스템'은 아파트 입주자들이 집안에 설치된 장치를 통해 전기 요금, 누진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사용자들은 자발적으로 전력사용을 줄일 수 있어 전력 소비 감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시스템이다.

실제로 약 80여 세대에 직접 설치해 본 결과 단순비교로는 약 5%의 절감효과가 있었으며, 기온 변화에 따른 실제 절감 효과는 약 13%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시스템이 상용화될 경우 전기 과다 사용시에는 실시간으로 전기요금을 변동, 전력 수급량을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S산전은 이와 함께 2005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소비자전력관리장치 1단계 개발을 완료했으며, 오는 2010년 9월까지 2단계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날 녹색전력IT 점검차 LS산전의 소비자전력관리장치 개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스템을 둘러보고, 제도 개선과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진 LS산전 전력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이번 시범사업의 성공으로 정부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고, 기술 개발 진척이 빠른 만큼 정부의 지원으로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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