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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 투자 전문 업체로 도약 中..'매수'<현대證>

현대증권은 12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단순 무역대행에서 투자 전문 업체로 도약하고 있고 올해 견조한 실적 유지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3만1000원.

나은채·박소영 애널리스트는 "대우인터내셔널은 철강·금속 등 원자재 및 산업재 무역대행을 주로 하는 종합상사지만 최근 자원 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현재 자원 개발(E&P) 가치는 1조7000억원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나 애널리스트는 "대우인터내셔널이 최근 미얀마에서 천연가스 30년 장기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며 "2012년부터 본격 생산이 시작되면 2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 해 실적에 대해서는 "지난해 상품가 상승과 원화 약세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상품가격이 하락해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원화약세에 힘입어 2007년 수준 이상의 견조한 이익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우인터내셔널의 투자자산가치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24%를 보유한 교보생명 지분을 포함해 투자 유가증권이 장부가 기준 1조1000억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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