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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대표이사 홍준기, www.coway.co.kr)의 욕실제품인 룰루 연수기 매출이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동안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룰루 연수기 판매량은 9만9469대로 2007년 8만8712대와 비교해 12.1%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텔레비전 광고 등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연수기에 대한 인지가 확산되면서 월 6000대 수준이었던 판매량이 월 1만대까지 급증했다.
연수기는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물 속의 경도성분을 제거해 피부 자극을 줄이고 인체에 유익하고 부드러운 연수를 공급해 주는 제품. 연수기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원인은 젊은 여성들과 가족의 피부건강을 챙기는 주부의 소비심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룰루 연수기는 보습력과 세척력, 각질상태 개선, 비누때 제거 등의 부분에서 수돗물 대비 월등한 효과를 보인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윤현정 웅진코웨이 마케팅본부장은 "지난해 6~11월 사이의 룰루 연수기의 판매량을 살펴보면, 20~30대가 전체 매출의 52.4%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어린 자녀의 피부 관리에 민감한 젊은 엄마들의 구매심리 확대로 연수기 판매는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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