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주-황사주 강세 돋보여
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장 초반 뉴욕발 한파로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듯 했지만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11일 오후 1시3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21포인트(0.06%) 오른 180.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356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이 쏟아내는 각각 219억원, 113억원 규모의 매물을 모두 소화해내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로 돌아섰다.
태웅이 전일대비 2300원(2.69%) 오른 8만7800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고, 동서(1.16%), 평산(2.12%), 태광(4.90%) 등도 매수세가 살아났다.
다만 SK브로드밴드(-3.67%)를 비롯해 셀트리온(-4.02%), 메가스터디(-3.40%)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눈에 띄는 종목은 LED 관련주.
미국의 경기부양책이 통과되면서 LED 관련 산업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된데다 국내 증권사의 호평까지 이어지며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루멘스는 전일대비 595원(14.89%) 급등한 459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대진디엠피(7.60%)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부 황사주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위닉스가 전일대비 520원(10.51%) 급등한 548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성창에어텍(7.39%)도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안철수연구소가 2009바이러스 백신 배포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오스코텍은 골다공증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 완료 소식에 상한가에 안착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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