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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저가주·코스닥 중가주, 회복세 빨랐다

미국발 금융위기 확산으로 지난해 최저점을 찍었던 코스피시장에서 저가주(5000원 미만)가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중가주(5000원~1만원)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한국거래소(KRX)는 지난해 지수 최저점일부터 올해 2월10일까지의 주가를 분석한 결과 코스피 시장 저가주가 38.13%, 코스닥 시장 중가주가 58.55%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반면 코스피·코스닥 시장 고가주의 상승세는 상대적으로 주춤했다. 코스피 고가주(10만원 이상)는 평균 24.99%, 코스닥 고가주(3만원 이상)는 평균 22.25%의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지수 최저점 기록은 코스피 938.75(2008년10월24일), 코스닥 261.19(2008년10월27일)다. 전일(2009년2월10일) 코스피 종가가 1198.87, 코스닥 종가가 380.26임을 고려해 볼 때 크게 낮은 수준이다.

지수가 회복되면서 액면가 보다 낮은 금액에 거래되는 종목의 수도 줄었다. 지난해 지수 최저점일과 비교해 액면가 미만 종목은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모두 38%가량 감소했다.

한편 최저점을 찍고 가장 높이 상승한 종목은 NI스틸로 약 4개월 만에 307.84% 올랐다. 신성통상(212.94%), 삼호개발(206.22%), 조비(184.23%)가 뒤를 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용현BM이 315.60% 올랐고 삼목정공(298.81%), 태산엘시디(283.87%), 네오위즈(278.68%) 또한 대폭 상승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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