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산시청에서 체결…동북아시대의 저탄소 녹색해양도시 조성 기틀 마련
산림청과 부산시가 녹색성장도시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정광수 산림청장과 허남식 부산시장은 11일 부산시청에서 저탄소 녹색성장도시를 위해 산림분야 협력을 강화키로 하고 관련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두 기관의 협약으로 부산시의 ‘동북아 시대의 저탄소 녹색해양도시 조성’에 따른 기틀이 마련된다.
이날 협약은 기후변화 대응이 지구촌의 최우선 과제로 등장함에 따라 산림분야 역할이 크다는 점에 공감, 두 기관의 공동협력이 절실하다는 입장에서 이뤄지게 됐다.
두 기관은 ▲쾌적한 도시환경조성과 열섬효과 저감활동 공동수행 ▲녹색공간 확충 등 녹색성장도시 기반조성 ▲산림휴양·문화시설 확충 ▲소나무재선충병 5년 내 완전방제 ▲솔껍질깍지벌레 박멸 등의 산림 현안사업에도 힘을 합친다.
특히 부산지역은 1988년 소나무재선충병이 우리나라 처음 생긴 곳으로 1990년 후반엔 솔껍질깍지벌레까지 발생, 큰 피해를 입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해 두 기관의 긴밀한 협조가 절실한 실정이다.
협약 체결로 생활권 녹지공간 확대 등 산림청과 부산시의 산림분야 협력사업은 새 전환점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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