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1% 2억6000만원 이웃돕기 기부하고 직원 130명 헌혈 봉사도
강남구 직원들이 사랑의 천사가 됐다.
$pos="L";$title="";$txt="맹정주 강남구청장 ";$size="177,248,0";$no="200902101716335130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강남구(구청장 맹정주) 전 직원은 올해 급여의 1%를 기부하고, 헌혈증을 모아 기부하는 '사랑나눔 1% 기부운동'에 나선다.
◆급여 1% 2억6000만원 성금 기부, 이웃돕기
강남구청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2월말까지 연급여 1%에 해당하는 2억6000만원 성금을 본인들의 맞춤형 복지 포인트를 절약, 기부하기로 했다.
모아진 성금은 지역내 독거노인, 수급자, 저소득층 한 부모가정, 소년소녀가정, 난치병환자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강남구청 직원들은 지난 설날에도 전직원이 급여·수당 등에서 기부한 총 2700여만원의 성금·품을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직원130명 36.5도 사랑의 기부
강남구는 '사랑 나눔 1% 기부운동' 일환으로 직원 급여 1% 기부 뿐 아니라 헌혈을 통한 기부도 할 수 있도록 헌혈에 참여하거나 보관중인 헌혈증을 기부하는 헌혈행사를 12일 구청에서 실시한다.
10일까지 접수한 헌혈 신청자는 130명이고, 당일 헌혈한 증서 대부분은 지역내 화상 전문병원(베스티안)에 기증돼 가정형편이 어려운 화상환자들에게 제공된다.
대한적십자사 남부혈액원 관계자는 "헌혈을 많이 하는 고교생과 대학생이 방학 중인 이맘때 쯤이면 혈액이 부족한데 구청 직원들이 적극 동참해 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김경석 총무과장은 “경기침체로 한층 더 힘들어진 소외계층 돕기에 강남구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함으로써 훈훈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기부문화 정착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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