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은 건설경기 침체와 구조조정의 혹한을 극복하기 위해 임원들을 중심으로 연봉 10%를 반납키로 결정, 올해부터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신동아건설은 또 원가 및 운영비 절감은 물론 현장과 영업부서위주로 인력재배치와 사업구조 재편 등을 통해 현 위기상황을 극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신동아건설은 경기도 이천 하이닉스반도체 인재개발원에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현장직원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발생되는 각종 애로사항과 새롭게 개발되고 발전되는 각종 기술을 전수하는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차ㆍ과장반, 대리ㆍ주임반으로 400여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개개인의 직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회사의 체질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인원감축, 임금동결 등 단기적인 구조조정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면서 "시장환경이 어려울수록 인재육성으로 미래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교육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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