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0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4분기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태준 애널리스트는 "전방 산업 악화에 따른 디스플레이 사업 부문 수주 축소에 대한 리스크에도 긍정적 투자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109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해 우량한 재무 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엔고 현상으로 일본의 주요 경쟁사 대비 판가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매출 원가는 기존 수준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크고 지속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5% 증가한 1742억원, 영업이익은 22.1% 증가한 22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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