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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등 가뭄피해 확산, 국제곡물 가격 오르나

중국에서 가뭄 피해가 심화되면서 밀을 포함한 곡물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4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이날 중국 부총리는 전국 지방정부에 가뭄에 적극 대처할 것을 지시했다.

허베이와 간쑤성 등 북부지역 황하강 일대 8개성에는 50년만에 최악의 가뭄이 넉 달 째 지속되고 있다.

세계 2위 밀수출국이기도 한 중국에서의 밀생산이 가뭄으로 타격을 받으면서 밀 가격 파동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중국의 밀 생산은 세계 밀 생산의 16%를 차지한다. 이번 가뭄으로 중국산 밀 산지의 43%가량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홍콩,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등 지역에서도 최악의 가뭄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들 국가에서의 기상악화로 주요 농축산물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르헨티나는 밀가루와 콩기름 생산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농산물 생산 국가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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