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4일 CJ인터넷에 대해 지난 4분기에 이어 올해에도 실적 호조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400원에서 1만9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홍종길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1.1% 증가한 521억원을, 영업이익은 145억원을 나타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각각 3.3%, 2.5% 상회했다"며 "지분법평가손실이 4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1억원 증가했는데 CJIG 사업 재편 관련한 일시적인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올해 1월 매출액도 200억원을 상회했다"며 "설연휴 영향도 있으나 서든어택 매출액이 늘고 그랜드체이서, SD건담, 미니파이터, 스톤에이지, 건즈온라인 등도 호조였다"고 설명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CJ인터넷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가이던스로 전년대비 각각 27%, 18% 증가한 2452억원과 65억원을 제시했다"며 "이는 전망치대비 각각 6.7%, 1.4% 높으나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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