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2월 잠정주택판매가 넉달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은 12월 잠정주택판매지수가 87.7로 전월대비 6.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늘어난 것이다.
사상최대 규모의 주택 압류는 주택 가격을 끌어내리고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구매자들로 하여금 주택 매입에 나서도록 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엄격한 대출 기준과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는 주택수요자 대부분에 주택 구입을 꺼리게 하고, 실물 부동산 침체가 올해로 4년째 지속될 것임을 나타내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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