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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최악의 상황 지났다..목표가 ↑<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2일 대림산업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매우 부진했지만 오히려 주가는 건설업종 수익률을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88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상희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1조7106억원, 영업이익은 113억원, 세전이익은 -2691억원으로 작저전환했다"며 "매출액은 우리의 예상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6.4, 0.2% 상회하며 양호했지만 반면 영업이익은 추정치의 8분의 1수준에 불과했다"고 진단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대림산업에 대한 우려는 모두 노출됐고 그 강도도 약해질 것"이라며 "순차입금이 지난해 기준으로 1조1000억원까지 덜어지는 등 재무 관련 위험이 정점을 지났고 내년 민간 분양 아파트 수도 5000세대 내외로 적어 미분양에 대한 걱정도 꼭치를 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자회사인 삼호에 대한 등급 분류가 완료되는 등 처리 방향이 일단 결정됐다"며 "일시적인 스프레드 스퀴즈(squeeze)에 따른 여천 NCC의 대규모 손실도 올해 1분기부터는 규모가 줄어들어 자회사들에 대한 리스크가 감소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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