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뉴욕증시의 급락과 북한의 '합의 무효화' 선언 등으로 인해 약세로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는 낙폭을 점차 줄이다 한 때 반등에 성공하는 등 보합권대를 유지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2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26포인트(-0.07%) 내린 363.7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만이 10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억원, 4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여전히 약세다.
태웅이 전일대비 200원(-0.22%) 내린 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SK브로드밴드(-2.52%)와 셀트리온(-1.33%), 메가스터디(-1.71%) 등도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북한의 발언으로 전쟁관련주와 남북경협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군대의 특수통신 및 전술통신 장비를 생산ㆍ공급하는 휴니드는 전일대비 320원(11.0%) 급등한 3230원에 거래되고 있고, 빅텍(5.35%), HRS(4.78%) 등도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남북 경협주인 이화전기는 전일대비 10원(-4.35%) 내린 22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선도전기(-5.00%), 제룡산업(-5.48%), 광명전기(-5.06%)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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