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가 북미와 영국에서 이례적으로 정규직 사원을 감원하기로 하고 검토에 들어갔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도요타의 감원 수는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대략 100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도요타는 세계 자동차 판매 침체로 국내외에서 대대적인 감산을 단행하면서 생산 라인을 중심으로 남아도는 인력을 정리하고 있다.
그동안 '성역'으로 여겨온 정규직에까지 손을 대는 이례적인 조치까지 동원해 수익력 회복을 서두르겠다는 것이다.
도요타는 2차대전 이후 혼란에 휩싸였던 1950년에 희망퇴직자를 모집해 정규직을 내보낸 적은 있어도 실적 부진을 이유로 정규직을 감원한 적은 없었다.
도요타는 오는 3월말 끝나는 2008 회계연도에 사상 첫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오늘날의 도요타를 있게 한 독자적 경영방식인 '도요타웨이'를 포기하고 오너 경영 체제로 전환하는 등 경영쇄신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