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사장에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초대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강호문 사장이 "AMOLED사업으로 전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강 사장은 22일 천안 본사에서 열린 대표이사 사장 취임식에서 이 같은 비전을 제시하고,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를 삼성그룹의 핵심 신성장동력으로 성장,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강 사장은 비전 달성을 위한 3대 조직문화로 '상호존중ㆍ능동적 도전ㆍ자기혁신' 등을 꼽았다.
'상호존중'은 한 가지 목표를 가지고 한 방향을 바라보는 한 가족임을 ▲'능동적 도전'은 스스로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하는 것이 더 큰 성과와 성취감을 준다는 의미를 ▲ '자기혁신'은 다시 시작한다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노력하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강 사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AMOLED 사업을 훌륭히 준비하고,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점유율 1위를 확보한 임직원들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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