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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쌍용차 협력업체 본격지원

기업은행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쌍용자동차의 협력업체 연쇄부도를 막기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에따라 설 연휴 이전부터 신속한 신규대출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21일 경기도 화성지역 쌍용차 협력업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자동차산업은 고용은 물론 전후방 연관효과가 커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살려야 할 산업"이라며 "살릴 기업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충분한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쌍용차 협력업체중 자사와 거래하는 260여개사를 대상으로 우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거래가 없는 협력업체에 대해서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방식은 중소기업 신속지원 프로그램(패스트트랙) 위주가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쌍용차 협력업체들의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설 연휴 이전이라도 신규 대출 등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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