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가 침체에 빠진 자국 자동차 업계에 60억유로(약 79억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수아 피용 프랑스 총리는 이날 자동차 업계 대표, 노조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처럼 밝히고 "정부가 현금이 마른 부문부터 우선 자금을 제공할 것"이라며 "최고 60억유로까지 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피용 총리는 "지원 받으려면 하나 이상의 사업 기반을 프랑스에 두고 있어야 한다"며 이번 지원이 자국 내 자동차 업체들에 국한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피용 총리는 "자동차 업체들이 대공황 이래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다"며 자동차 산업 붕괴를 막기 위해 프랑스는 물론 유럽 각국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들 업체가 프랑스에서 생산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세금을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수일 안에 자동차 메이커와 부품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구제안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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