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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차 금융위기 공포 '휘청'

환율 6.40원 오른 1380.90원..선방

21일 코스피 지수가 유럽발 2차 금융위기에 따른 공포에 휘청거리고 있다.

9시2분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9.06포인트 내린 1087.75포인트.

연초 랠리 이후 굳건한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1100선은 맥없이 무너졌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1억원과 6억원을 순매수중이나 기관은 5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다만 프로그램 매물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차익 33억원 순매도 비차익 11억원 순매수로 전체적으로 2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KT-KTF 합병에 따른 통신공룡 등장 기대감에 통신업종만 0.78% 오를뿐 전업종이 고루 뒷걸음질치고 있따.

특히 2차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지속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철강,금속과 기계업종, 의료정밀 등의 낙폭은 5% 안팎으로 두드러지고 있다. 은행과 증권 등 금융업종 역시 5%가까운 낙폭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 삼성전자가 3.13%, POSCO는 3.94% 낙폭을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 KB금융은 각각 4.39%와 4.45% 흘러내리고 있으며, 신한지주는 5.67% 내린 2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기방어주인 KT&GKT만 0.61%와 3.15%씩 오를뿐 시총상위종목들도 일제히 약세다.

상한가 2종목을 비롯해 53개종목만 오를뿐 내리는 종목수는 하한가 8개를 비롯해 583개에 달한다.

9시 19분 코스닥지수 역시 3.09% 떨어진 347.13을 기록중이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40원 오른 1380.90원으로 주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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