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1일 신세계에 대해 지난해 양호한 영업실적이 두드러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6만원을 유지했다.
김경기 애널리스트는 "신세계는 올 2분기 말부터 실적 안정화와 함께 타업종 대비 높은 산업안정성 부각되면서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3분기 이후부터 시작될 이마트 신규점 영업효율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이 주가에 프리미엄을 더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10조8500억원, 영업이익은 8% 늘어난 8250억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내외적 경기불안과 소비침체 속에서도 신세계 이마트와 백화점이 신규출점 증가에 따른 외형성장을 지속했고 자체브랜드(PL)전략으로 GP마진률(매출총이익률)을 개선시켰기 때문이다.
국내 소매업이 경기동행지표에 대해 3~6개월 후행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점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경기하강의 영향을 빗겨가게 해 신세계가 양호한 실적을 거두는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국내 경기둔화로 기존점 성장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세계마트 합병 효과, 이마트·백화점 신규 출점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4% 높은 총매출액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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