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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오바마 취임이 악재? 국채 폭탄우려 부진

장기물 오히려 상승... 안전자산 선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출범했지만 미 국채 수익률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채권시장에서는 오바마 정부가 경기부양 자금마련을 위해 국채를 쏟아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에 따라 단기물은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뉴욕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며 8000선이 붕괴되자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5년물 10년물 30년물 등 장기 국채가격이 상승 마감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한때 2.50%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0.02%포인트 내린 0.70%를 보였다.

올랜드 그린 캘리온(Calyon) 스트래티지스트는 “오바마 대통령이 권력을 잡게 됨에 따라 국채시장에선 보다 더 자금조달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그는 “그동안 경기부양책과 미국경기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계획들이 논의가 됐는데, 이들은 모두 자금조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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