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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민 사망' 용산4구역은 어떤 곳인가 ?

경찰 진압과정에서 5명의 사망자를 낸 용산4구역 재개발은 40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6개동을 짓는 도심 재개발 사업이다.

이곳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3가 63번지 일대(면적 5만3441㎡)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국제빌딩 주변 지역이다.

지난해 5월 30일 용산구청으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아 지난해 7월 16일부터 이주 및 철거가 시작됐다. 하지만 재개발 과정에서 터전을 잃게된 철거 세입자들은 지난해 용산4구역 철거민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인허가 관청인 용산구청과 시행사 등을 상대로 시위를 벌여왔다.

이곳에는 주상복합 아파트 493가구(평형 164∼312㎡) 건립될 예정으로 삼성물산, 대림, 포스코가 사업자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상한제 미적용으로 예상분양가는 3.3㎡당 3500만원으로 예상된다.

용산역 맞은 편으로 시티파크, 파크타워 앞쪽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는 이미 80% 가까이 건물이 멸실됐을 정도로 철거가 진행된 상태다.

이곳은 동부건설이 36층(2개동) 주상복합을 짓는 용산3구역과 집창촌이 있는 용산역전면2구역 등과 함께 용산역세권 개발의 한축이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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