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0일 유한양행에 대해 올해도 양호한 실적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제시했다.
최종경·소용환 애널리스트는 "유한양행이 지난해 업계 최고 수준인 20%대의 매출·이익 증가를 기록했다"며 "올해 제약업계는 전반적으로 성장률 감소가 예상되지만 유한양행의 독주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투자포인트로는 ▲자가개발 신약의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대형 제네릭이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며 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는 점 ▲유한킴벌리와 유한화학 등 초우량 자회사의 대규모 지분법평가이익이 제약사 중 독보적 이익 규모를 이어가게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점 ▲2006년에 신설비를 완공, GMP시설 기준 강화에 대한 준비를 마쳐 향후 투자 여력과 시간적 여유가 있는 점을 꼽았다.
한편 HMC투자증권은 유한양행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421억원, 14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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