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검은링컨'이라 불리는 오바마 정권이 출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국내 증시는 물론 전 세계 증시가 새 미국 대통령의 탄생으로 인해 기대감에 부풀어 올랐지만 막연한 감상에 젖기엔 녹록치 않은 것이 현실.
추가반등 신호가 강하지 않은 상황에서 개별 테마 혹은 개별주 위주의 접근이 아니라면 일단 지켜보는 것이 현명하다는 조언이다.
임정현 부국증권 애널리스트는 "당장 굵직한 호재성 재료의 소멸로 인한 기존 정책모멘텀의 둔화와 맞닥들여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책랠리는 2월에도 변함없이 유효할 가능성이 높지만 정책모멘텀만큼은 분명 이전만 못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지나치게 높은 지지율도 긍정적인 요소는 아니라고 임 애널리스트는 꼬집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의 마이너리티즘과 짧은 경륜을 극복하고 한껏 높아진 눈높이를 잘 충족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너무 커 한 순간 실망감으로 돌변하지 않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임 애널리스트는 "국내 증시에서도 기술적으로 추가반등 신호가 강하지 않은 만큼 낙관이나 비관에 치우침없이 균형감있으면서도 넉넉히 시한을 두고 바라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당부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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