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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가수 김장훈이 국립극장 내 청소년 하늘극장에서 공연 개최를 앞두고 "내용은 up, 가격은 down된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장훈은 19일 오전 미니홈피에 '공연도 시절수렴, 고통분담'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대망의 2009 투어가 한달 앞으로 다가오고, 뿌옇던 연출안들이 뚜렷해지면서 다시 또 숨이 가빠진다"면서 "올해는 현실성 있게 120회정도를 계획하고 있다. 앨범도 한장 낸다고 치면 올해 역시 격한 한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 공연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청소년하늘극장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획공연을 만들어 보겠다"면서 "거기에는 가격, 연출, 기획 등 모든 것들이 수반된다. 공연계만 어려운 것이 아니니 시절수렴, 고통분담하는 배려투어를 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국립극장과의 갈등에 대해서는 다음에 자세하게 이야기할 것을 기약했다. 그는 "올해 초부터 불협화음이 있었다. 분명한 대의명분과 당위성이 있다 생각하고 벌인 일이지만, 나의 대의명분이 다른사람에게는 그저 좁은 마음일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 마음은 모든 것들이 아름다워진 후에 꼭 얘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18일 총 9시간에 걸쳐 미니홈피 방명록에 직접 댓글을 달며 팬들과 교감하기도 했다. "랜덤으로 들렀다"는 글에는 "다음에는 팬덤으로 오세요"라고 답하고, "30대가 돼도 결혼을 해도 끝나지 않은 이 방황의 끝은 어디일까요?"라는 팬의 질문에 "40대에 결혼도 못해본 사람에게 무슨 말을 듣고 싶소?"라고 답해놓기도 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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