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9일 현대차에 대해 올해 수익 추정치를 하향조정한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8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내렸다고 밝혔다.
송상훈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2월 제시했던 현대차의 올해 내수와 수출 판매 전망치를 각각 3.0%, 3.6% 하향한 49만3440대, 99만9650대로 수정제시한다"며 "이는 글로벌 자동차 판매 환경이 계속 악화되는 상황에서 상반기까지 판매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9%, 24.4% 낮춘 31조1000억원, 1조56000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는 "판매대수 감소로 올해 매출 감소와 동시에 수익성 악화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며 "올해말 환율이 안정될 것으로 가정해 판매보증충당금전입액은 감소할 것이나 외형축소로 영업 레버리지는 악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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