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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개각 시기 임시국회 일정 피해야"

개각 시기를 두고 여권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개각 시기와 관련 2월 임시국회 일정을 감안해 줄것을 청와대에 요청했다.

홍 원내대표는 16일 "청와대에 국회 사정을 전하며 개각을 하려면 다음주초까지 빨리 하든지 아니면 2월 국회 법안 처리가 끝난 뒤 하든지 선택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 밝혔다.

그는 "개각 시기를 설 이후로 하면 일정상 2월20일께 인사청문회를 마치게 되는데 이 때는 법안 처리를 놓고 여야간 첨예하게 대립되는 시점이다" 면서 "야당이 청문회를 걸고나서면 모든 법안은 홀딩된다, 그렇게 되면 2월 국회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런 정치 일정에 대해 청와대에 전달했다" 면서 "2월 첫주에 인사청문회를 마칠 수 있도록 (개각을 하던지) 아니면 임시국회를 피해서 해야 한다" 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의 의견이 받아들여진다면 4대 권력기관의 인사가 이번 주말 단행되고, 부처 개각은 2월 임시국회를 피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국회내 폭력 근절을 위한 '국회폭력 방지 특별법' 최종안을 발표하고, 이 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

28일 공청회를 열고 의원총회를 통해 당론으로 확정되면 2월 임시국회에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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