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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샤크라의 멤버 이은이 결혼과 함께 연예계에서 잠정 은퇴한다.
이은은 지난 해 이미 소속사와 계약해지를 한 상태다. 계약기간이 남아 있었지만 이은은 연예계 활동을 그만두고 싶다는 심경을 소속사 측에 전한 것.
이은의 소속사도 그녀가 가능성이 많은 스타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생각을 존중해 계약을 풀어줬다.
이은의 소속사 측은 "이은이 회사를 나간 것은 이미 지난 해 일이다. 연예 활동에 의지가 없다고 했고, 소속사와 원만한 협의를 통해 계약관계를 풀어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은의 최측근도 "시댁에서 연예활동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으로 안다"며 "연예인들이 은퇴와 복귀를 반복하지만, 이은의 경우는 당분간 연예활동은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은은 그녀가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 '으니'도 이미 다른 사람에게 넘겼다.
한편, 이은은 오는 17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동갑내기 골프선수 권용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지난 해 7월 권용씨의 부친이 운영하는 회사가 대기업과 법적분쟁에 휘말리자 검찰청 앞에서 1인 피켓 시위를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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