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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집값 2010년까지 떨어질 것"[DTZ]

중국의 집값 하락이 2010년까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턴트사인 DTZ는 넘치는 물량과 저조한 소비가 중국 부동산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며 이같은 전망을 내놓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 보도했다.

DTZ의 중국 부동산 업무 담당자인 앨런 창은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선전 등 1급도시의 경우 지난해 집값이 17% 하락했고 올해는 10%, 내년에는 5% 떨어질 것"이라며 "2급도시는 올해 8%, 내년 5% 정도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쌓여있는 재고 물량이 해소되야만 중국 부동산 시장이 안정적인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자금난으로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개발 프로젝트를 줄여 앞으로 3~5년 동안은 주택 공급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발표한 12월 전국 70개 주요 도시의 주택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0.4% 하락해 지난 2005년 7월 이후 첫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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