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4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현대미포조선의 작년 4분기 추정실적은 매출액 1조293억원, 영업이익 1486억원이다"며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매출액 9909억원, 영업이익 1370원을 초과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PC선 건조 집중화 및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 등으로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이라며 "특히 주력 건조 선박의 후판 비중이 낮아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이와함께 "3.5년 이상의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영업실적 호조세는 2010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또 올해는 후판가 안정화로 제조원가 증가세도 둔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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