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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배우 한석규가 손예진과 고수의 캐스팅이 확정된 영화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감독 박신우/ 제작 시네마서비스)에 합류한다.
영화 '백야행'은 한순간의 실수로 일그러진 운명을 살 수 밖에 없는 두 남녀와 그들을 추적하는 집요한 형사의 운명적 관계를 그리는 작품.
극중 한석규는 영화 '백야행'에서 15년 전 미궁 속에 빠진 살인 사건을 재수사하는 과정에서 두 남녀의 어둡고 슬픈 운명을 유일하게 이해하게 되는 형사 한동수 역을 맡았다.
한석규는 당초 "더 이상의 형사역할은 부담스럽다"며 출연을 고사했지만 "감독의 단편 '미성년자관람불가'와 '백야행' 애니매틱스 동영상 콘티를 본 후 감독의 연출력에 확신을 갖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석규는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주홍글씨' '텔미썸딩' 등에서 형사로 출연한 바 있다.
'백야행'에서 손예진은 '태양 아래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잡고 걷는 것'이 유일한 바람이지만 유년 시절 비틀린 운명 때문에 슬픔을 간직하고 살아야 하는 유미호 역을 맡았다.
제작진은 "처연한 아름다움과 내면의 어둠을 표현할 수 있는 완숙한 연기력, 호소력 짙은 눈빛을 동시에 지닌 여배우는 손예진뿐이라고 판단하여 수많은 정상급 여배우들이 출연 의사를 밝혀온 와중에도 손예진의 출연 승낙만을 기다렸다"고 전했다.
항상 본인의 작품 선택에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 온 손예진은 "심사숙고 끝에 영화 '백야행'에 출연을 결정했다"며 "그 후 시나리오와 투자가 완성되는 1년여의 시간 동안 기다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사랑하는 여인 미호를 지켜주기 위해 자신의 전부를 희생하는 요한으로 확정된 고수는 "제대 후 1년 동안 수많은 출연제안을 고사해 오던 중 영화 '백야행'의 시나리오를 읽고 이 역할을 만나기 위해 지금까지 기다렸던 것 같다"며 "시나리오를 읽은 직후 출연 의사를 밝혀 5년 만에 스크린 컴백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한석규, 손예진, 고수를 만날 수 있는 영화 '백야행- 하얀 어둠 속을 걷다'는 2월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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