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정몽진";$txt="";$size="153,210,0";$no="200901131324227019581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제 2창업을 선포하고 공격경영에 나서던 KCC가 올해 경영전략을 수익 중심의 내실 다지기로 선회했다.
13일 KCC에 따르면 정몽진 회장(사진)과 정몽익 사장은 최근 그룹 사내보를 통해 올 경영목표를 '생존'을 위한 기업 체질 강화와 미래를 대비한 '변화'를 기치로 내걸었다.
지난해 제2 창업의 당면과제로 채택한 ▲전 사업 부문의 시장점유율 50% 달성' ▲해외법인 매출 1조원 조기달성 등이 자동차, 조선, 건설의 경기침체로 달성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데 따른 전략수정인 셈이다. 수익 관리로 내실을 강화해 추동력을 확보하겠다는 포석이다.
정몽진 회장은 사내보에서 "올해는 생존을 위해서는 현금창출 능력 제고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전략적 투자와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몽익 사장 역시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다하고, 일하는 방법과 프로세스의 개선을 추진하자"면서 내실경영을 강조했다.
정 사장은 "각 부문별로 추진한 시장점유율 50% 달성 방안의 큰 의의는 효율적인 전략을 통해 매출과 수익의 구조를 질적으로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기술력 확보와 생산적인 영업 네트워크의 선진화가 전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KCC는 해외법인 매출 1조원 달성과 함께 질적 성장의 활용을 위해 임직원의 외국어 능력, 관리역량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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