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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송 '집으로 가는길' 사람사는 이야기로 호평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KBS1 일일드라마 '집으로 가는길'이 사람사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2일 오후 첫방송된 '집으로 가는길'에서는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속에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가족의 모습을 그리며 첫 신호탄을 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부자지간의 갈등과 미혼 자식들의 러브라인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는 박근형과 장용, 부자지간의 갈등의 실마리와 장용의 미혼 자식들인 이상우와 박혜원의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평화병원의 원장이자 의사인 용준(장용 분)은 아버지 건영(박근형 분)이 자신보다 더 사랑했던 동생 용환의 죽음이 자신때문이라는 자책으로 틈만 나면 술을 마신다. 동생 건형의 제삿날에도 용준은 술을 마시고 들어와 건영 앞에서 "죄송합니다. 잘난 동생은 먼저 가고 못난 제가 이러고 있어서"라고 건형에게 말하며 제사를 망쳐버린다. 이에 건형은 화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부자지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또 용준의 막내딸이자 모델 에이전시 '모델 스토리' 팀장인 지수(박혜원 분)과 일본 모델인 히로(오타니 료헤이), 용준의 둘째 아들이자 독립 프로덕션 '드리머즈'의 PD인 유현수(이상우 분)과 이혼녀 수인(장신영 분)의 첫 만남을 그려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는 지수가 일본에서 오는 유명 모델을 마중차 공항으로 향하고 모델 지망생인 히로를 착각하며 둘의 만남이 시작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현수는 공항에서 촬영 중 우연히 옛 연인 수인과 부딪혀 만남을 예고했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에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부자간의 갈등이 잘 표현됐다' 등의 호평을 남겼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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