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는 12일 쌍용자동차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주거래은행 등이 적극적 지원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쌍용차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유가에 따른 레저용 차량(RV)의 판매부진으로 인해 극심한 유동성 위기를 겪어오다 결국 지난 9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에 대해 KAMA는 "쌍용차는 1차 250개, 2차·3차 협력업체가 1000여개에 이르는 등 고용효과와 연관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이에 따라 쌍용차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지역경제 붕괴가 우려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어 KAMA는 "정부, 주거래은행 등이 나서 조기에 쌍용차가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