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이동평균선도 이탈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2일 지수선물 3월물은 전일 대비 3.85포인트(-2.48%) 하락한 151.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개장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30포인트 하락한 153.95로 개장한 뒤 한 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152.25까지 밀렸다.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코스피 지수 약세가 지속되면서 선물 시장에서도 약세 흐름이 나타났다.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일중 고점인 153.10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어닝 시즌에 대한 불안감 속에 되밀리고 말았다. 오후 1시20분께 이날 장중 최저치인 150.90까지 후퇴했다.
지수선물은 지난 9일 5일 이동평균선이 깨진데 이어 이날 20일 이평선도 붕괴됐다.
외국인은 1476계약, 개인은 50계약 순매도했다. 개인은 2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4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며 1313계약을 순매수했다.
차익거래 468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605억원 매수 우위가 나타나 프로그램 매매에서 137억원 매수 우위가 나타났다. 차익거래에서는 4일 연속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에서는 4일 연속 매수 우위가 이뤄졌다.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대비 773계약 줄어든 9만2924계약을 기록했다. 베이시스는 0.39로 축소됐다. 괴리율도 -0.26%로 마쳤다. 거래량은 27만9974계약으로 집계됐다.
옵션 시장에서는 모든 행사가격의 콜옵션 프리미엄이 하락마감됐다. 반면 풋옵션은 전 행사가격에서 일제 상승했다.
155콜옵션은 전거래일 대비 1.65포인트(22.3%) 하락한 5.75에 거래를 마쳤다. 145풋옵션은 0.50포인트(11.0%) 오른 5.05에 거래를 마쳤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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