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12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올해 수익성이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안종훈 애널리스트는 "최근 급락한 천연고무 가격이 내년 1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른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한국타이어 산업 특성상 교체용(RE) 시장 비중이 높아 완성차 판매 부진에는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경기악화에 따른 타이어 수요 감소는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타이어는 4분기에 가장 높았던 원재료 가격의 반영, 경기악화에 따른 소비위축 및 고부가 제품 비중축소 등으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지만 연말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음으로써 8%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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