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동일 점포 매출 4% 하락
분기 순이익 전망치 14% 하향
미국 2위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가 11개 매장을 폐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가 둔화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메이시가 매출 감소와 함께 분기 이익 전망치를 낮췄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이시는 기업뉴스 전문 통신사 비즈니스 와이어를 통해 1년 이상 영업한 점포를 대상으로 한 12월 동일 점포 매출이 4% 하락했으며 11개 매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시는 이달 말에 끝나는 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의 1.1~1.3달러에서 0.9~1달러로 14.4% 낮췄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 예상치 1.11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메이시의 주가는 뉴욕 현지시간 오전 8시7분 현재 개장 전 거래에서 6.6% 급락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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