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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남성복 사면 한우 세트를 드립니다"

백화점에서 불황에 남성복 판매가 주춤한 가운데 남성복 경품으로 50~60만원대 한우 세트가 등장했다.

현대백화점은 11일까지 갤럭시, 로가디스, 지방시 등 제일모직 계열 8개 브랜드의 남성정장 및 캐주얼 의류를 구입하면, 추첨을 통해 9명에게 한우세트를 증정한다고 8일 밝혔다.

한우 세트는 남성복 경품으로 이례적인 것으로, 침체된 소비를 끌어올리고 남성복을 주로 구매하는 여성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현대백화점에서 남성복을 구입한 여성의 비율은 73%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존 남성복 경품의 경우 PDP·LCD TV나 네비게이션 등 생활가전제품이 주를 이뤘으나 한우를 내걸기는 처음이라는 것.

김승현 현대백화점 남성복바이어는 "남성복 구매 결정권을 주부나 여성이 쥐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며 "한우선물 세트는 설이 가까워 제수용이나 선물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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