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관련주가 국제유가 급락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삼화전자는 전일 대비 165원(-4.03%) 내린 3925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2.3%)와 현대중공업(-3.44%), 삼성SDI(-3.49%), 삼화콘덴서(-3.92%), 세방전지(-1.87%) 등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세다.
이날의 하락세는 국제유가 급락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12% 넘게 폭락하며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점이 주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유가를 배럴당 50달러 가까이 끌어올렸던 이스라엘- 팔레스타인간 전쟁이 다소 완화될 조짐을 보인 것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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