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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목표주가 12만원->11만원<대신證>

대신증권은 8일 LG전자에 대해 LG디스플레이 적자 규모 확대로 지분법 평가 손실이 늘어 지난해와 올해 추정 주당순이익(EPS)을 종전 대비 각각 6.4%, 7.8% 하향, 목표주가도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내렸다.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지난 4ㆍ4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연결 기준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DA와 휴대폰 부문의 마진율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49.9% 감소한 190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출하량 감소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크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조원으로 환율 상승과 휴대폰, LCD TV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8.5%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단기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은 약하나 중장기적 입장에서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 4분기를 저점으로 올해엔 분기별로 영업이익(연결)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올해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만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부터 시장점유율 확대 및 제품 라인업 개선으로 10% 수준의 영업이익률 시현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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