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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상당 수준" - FOMC 의사록(상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경기 침체에 대해 상당한 우려감을 드러냈다.

FRB가 6일(현지시각) 공개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FRB의원들은 경제를 침체위기로 몰아넣을 리스크가 상당한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위원들은 "경제가 취약한 상황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하향 리스크도 상당하다"고 우려했고, 이 중 일부는 "경기위축이 지속될 분명한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는 등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감이 강하게 드러나고 있다.

또 미국의 국내 총생산(GDP)이 오는 하반기에는 소폭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여전히 위축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했고, 실업률 역시 2010년까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정책금리를 연간 0~0.25%로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낮췄던 것.

하지만 제로금리 정책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경제위기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했다.

일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매우 낮은 수준까지 떨어진 후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벤 버냉키 FRB의장은 지난해 자산운용규모를 2조3000억달러 규모로 2배 이상 늘렸지만 9980억달러에 달하는 손실상각으로 위기를 맞이한 금융기관에 대한 대출도 크게 늘렸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의 경우 미국 주택시장의 안정을 위해 지난 5일부터 정부 보증 모기지 업체들이 발행한 MBS를 매입하기 시작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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