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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배우 김남길이 충무로에서 주목 받은 것은 2008년이 시작된지 한참 지난 6월이었다. 영화 '강철중:공공의 적 1-1'이 흥행에 성공하며 냉혹한 킬러 문수를 연기한 그가 관심을 모은 것. 하지만 당시까지만해도 그저 "저 배우가 누구지?"하는 정도였을 뿐 그를 주연급으로 떠올리는 사람은 드물었다.
하지만 김남길은 영화 '모던보이'와 '미인도'에 연달아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주연급 연기자로 자리를 굳혔다.
'모던보이'에서 김남길은 차가우면서도 정이 남아 있는 일본인 검사 신스케 역을 연기했다. 그는 연기파 배우 박해일과 함께 자주 등장하면서도 전혀 그에게 주눅들지 않고 신인답지 않은 카리스마로 화면을 압도해갔다. '모던보이'가 흥행에 실패하긴 했지만 김남길이라는 배우는 충무로 관계자들의 뇌리에 남는 배우가 됐다.
그리고 그는 마침내 '미인도'가 250만 가까운 관객을 모으며 2008년 흥행배우 대열에 올라섰다. '미인도'에서 김남길은 김민선과 함께 전라 노출도 불사하며 연기투혼을 불살랐다. 덕분인지 김남길은 20대 여성층을 중심으로 막강한 팬층을 형성하고 2009년을 맞았다. 때문에 김남길이 올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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