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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연말 SK에너지, SK케미칼, 동양제철화학 등 석유화학주는 사들인 반면 제일모직, 호텔신라, 삼성SDI, 삼성물산 등의 삼성관련주는 대거 판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선물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제일모직, 호텔신라, 삼성SDI, 삼성물산 등 삼성관련 보유주식을 장내매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삼성물산 보유지분이 9.26%에서 7.76%로 1.5%포인트, 제일모직 보유지분이 16.20%에서 15.87%로 0.33%포인트, 호텔신라 보유지분이 7.17%에서 5.58%로 1.59%포인트, 삼성SDI보유지분이 5.98%에서 4.36%로 1.62%포인트 감소했다.
이 외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LG, LG전자 등의 LG 관련주도 팔았다.
LG 보유지분은 8.59%에서 6.82%로 1.77%포인트, LG전자 지분도 9.50%에서 8.4%로 1.1%포인트 줄었다.
또 유한양행 보유지분은 12.76%에서 11.92%로 0.85%포인트, 케이씨씨 지분은 6.95%에서 6.14%로 0.81%포인트, 대한해운 지분은 5.98%에서 4.36%로 0.62%포인트 감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소디프신소재의 소유지분을 1.95%, SK브로드밴드의 지분을 2.80% 각각 매도했다.
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석화관련주를 대거 사들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SK에너지 지분 1.55%를 추가매수, 소유주식이 509만492주(5.50%)에서 652만1610주(7.05%)로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또 SK케미칼의 보유지분이 9.34%에서 9.45%로 0.11%포인트, 동양제철화학의 지분이 11.3%에서 12.14%로 0.84%포인트 늘었다.
한진중공업은 8.39%, 고려아연은 6.08%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의 보유지분은 12.58%에서 12.78%로 0.2%포인트, LS보유지분은 15.38%에서 15.42%로 0.04%포인트, 동아제약의 보유지분은 10.25%에서 10.26%로 0.01%로 소폭 증가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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