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R";$title="";$txt="";$size="287,414,0";$no="200901020843332347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유통업계 CEO들은 2일 2009년 새해 신년사에서 경기불황은 위기이자 기회이며, 이를 잘 살려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경쟁기업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에 힘을 쏟으며, 그동안 추진해 온 해외시장 진출 등도 중단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은 "새해는 모든 경제 주체들이 어려움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보다 비상한 각오와 자세가 요구된다"면서 "어려울수록 새로운 도약을 기약할 수 있는 특별한 노력 해달라"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임직원들의 새해 실천과제로 먼저 "경쟁 기업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요소들을 꾸준히 성장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로 변화가 심한 시기일수록 현장은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는 만큼 새로운 돌파구를 현장에서 직접 마련한다는 각오로 현장으로 달려가 달라"고 주문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전세계적인 경제 침체는 정부와 기업의 노력으로 머지 않아 극복될 것"이라면서 "위기를 더 큰 기회로 만들기 위한 지혜를 갖자"고 말했다.
손 회장은 "꾸준한 경영 혁신을 통한 핵심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현재 24% 정도인 해외 매출 비중을 50% 이상 끌어올리기 위해서 앞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역별, 사업별 우선 순위를 명확히 하고 시스템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도 "위기는 곧 기회이며, 끊임 없는 도전정신과 변화와 혁신을 향한 강한 의지로 올해에도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임직원 각자가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구 부회장은 이와 함께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던 효율 중심의 경영을 더욱 철저히 하고 핵심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시켜 나가는 한편,중국 사업은 출점을 적극적으로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을 내걸었다.
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은 올해 경영 화두로 '습관경영론'을 제시하고, "경기불황을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꿔 지속적인 플러스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해 임직원들에게 언어, 태도, 배움, 속도, 창조, 영업 등 6가지의 '홈플러스 희망습관'을 소개하고 각 습관별로 36가지 실천방안도 제시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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