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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재테크 기상도] 새해 고양·부천·남양주.. '트리플 뉴타운' 강세

새해에는 어느 지역 부동산을 주목해야할까? 부동산 재테크를 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같은 문제로 상담을 하거나 고민을 한다.

하지만 잊지말아야 할 부동산 재테크의 기본상식은 교통과 개발호재, 기반·편의시설이 갖춰진 곳이라야 투자 가치가 있다는 것. 부동산 전문가들은 바로 '트리플 뉴타운'을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박상언 유앤알 컨설팅 대표는 "수도권 뉴타운 중에서도 교통호재와 개발호재가 집중된 곳은 향후 경기상승시 다른 지역보다 반등속도가 빨라진다"며 "뉴타운 개발이 밀집된 트리플 뉴타운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말했다.

박 대표가 추천하는 트리플 뉴타운은 경기도 고양·부천·남양주시 3곳. 이들 지역은 개발예정인 뉴타운 3곳이 밀집된 지역으로 미래가치가 있고, 각종 교통호재도 예정돼 있어 뉴타운개발이 본격화되면 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뉴타운 자체지역에 주목하기 보다는 트리플 뉴타운의 수혜를 골고루 받을 수 있는 인근지역 아파트 사업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뉴타운 지역보다 다소 저평가 돼 있을 뿐 아니라 뉴타운 1곳은 내부적인 뉴타운 호재만 반영되지만, 인접지역 아파트는 뉴타운 각각(3곳)의 호재를 모두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총 면적이 647만1707㎡에 이르는 경기도 부천시 원미·소사·고강지구 인근에는 '래미안중동' 521가구에 대한 조합원을 모집중이다. 2011년 8월 입주 예정이며 경인고속도로 부천IC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IC, 송내IC가 인접한다.

원미구 약대동에는 '두산위브'를 분양중으로 총1843가구로 2011년 7월, 10월 입주할 예정이다. 2011년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중부경찰서역(가칭)이 개통예정이며, 경인고속도로 부천나들목과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나들목·서운분기점 등이 가깝다.

경기 고양시 원당·일산·능곡지구는 총 면적이 270만6361㎡에 이르는 곳으로 2020년까지 3만3599가구를 수용할 예정이다. 이 인근에는 덕이지구에 하이파크시티 신동아파밀리에, 식사지구 위시티가 분양중에 있다.

또 고양시 일산동에는 유진스웰을 분양중으로 총 316가구로 구성되며 2010년 5월과 11월 입주예정이다. 2009년 개통될 경의선 복선전철 일산역이 단지 앞에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덕소지구, 지금·도농지구, 퇴계원지구는 총 면적이 224만2489㎡에 이르는 곳으로 9937가구를 수용할 계획이다. 인근인 남양주시 도농동에는 진흥기업이 마제스타워 총 234가구를 분양, 2010년 3월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 IC가 인근에 위치한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도 많다. 뉴타운 지역은 그동안 지분값이 폭등하며 ‘지분쪼개기’ 같은 부작용을 많이 낳았다. 최근에는 급등한 가격이 하락추세에 접어들었다. 따라서 재개발·재건축 지분에 투자하기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다소 안전성이 확보된 주변지역 아파트에 눈을 돌려 볼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정수영 기자 j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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