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휘 목포시장 예비후보 '무안반도 통합 특례시 제안'

지선 직후 목포·신안 선통합 촉구

강성휘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 예비후보.

전라남도 목포시장 예비후보 강성휘가 목포·무안·신안을 하나의 도시로 묶는 '무안반도 통합 특례시' 구상을 공식 제안했다.

강 예비후보는 3일 입장문을 통해 "분산된 행정체계로는 인구 감소와 산업 침체, 재정 취약이라는 서남권의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며 "이미 하나의 생활권·경제권으로 움직이고 있는 무안반도를 행정적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통합의 전제로 '특례시 지정'을 분명히 했다. "행정구역만 합치는 형식적 통합은 의미가 없다"며 "AI·에너지 등 국가 미래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할 수 있도록 권한과 재정 특례가 보장되는 특례시로 지정돼야 통합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또 현행 특례시 지정 요건이 인구 기준 중심으로 설계돼 지방소멸 위기 지역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특례시 지정 요건 개정 ▲3개 이상 시·군 통합 시 특례시 지정 근거 신설 ▲통합 지역에 대한 실질적 권한 이양 및 재정 특례 부여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강 예비후보는 "3개 이상 시·군 통합은 단순한 행정조정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적 결단"이라며 "그에 걸맞은 지위와 지원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방선거 직후 목포·신안 선통합부터 즉시 착수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통합 논의가 선거 이후 흐지부지되지 않도록 정치적 약속이 필요하다"며 "목포시장 출마자 전원이 참여하는 선통합 공동선언을 추진하자"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통합은 특정 정당의 공약이 아니라 서남권의 미래를 위한 공동 과제"라며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통합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안반도 통합 특례시는 서남권 50만 거점도시로 가는 출발점"이라며 "통합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이라고 밝혔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904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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