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송보현기자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전남광주특별시 초대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 위원장은 3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법 통과는 완성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전남광주특별시를 중앙의 지시를 수행하는 하위 단위를 넘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준연방제 수준의 분권형 자치정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3일 오후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전남광주특별시 초대 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송보현 기자
신 위원장은 "정치발전 없는 특별시의 발전은 없다"며 통합이 단순한 행정구역 결합이나 중앙 권한의 광역 이전에 머물러선 안 된다고 말했다. 광역 권한을 시·군·구와 시민에게 단계적으로 돌려주는 구조를 행정으로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신 위원장은 전남·광주를 '신남방 경제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며 임기 내 ▲인구 350만명 ▲1인당 소득 5만 달러 ▲300조원 투자 기반 완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여수·광양·목포 항만과 무안국제공항,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결합한 복합 거점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재생에너지와 AI·반도체를 잇는 산업벨트 구축, 철강·석유화학의 친환경 전환, 농생명 산업 육성, AI 기반 디지털 전환 등 4대 산업 전략을 발표했다. 광주공항 부지 개발과 충장로 E-스포츠 문화산업단지 조성, 1조원 규모 청년 창업·도전 펀드 계획도 제시했다.
정부가 4년간 투입하는 20조원 재원은 투자전략위원회를 통해 집행하고, 절감 예산은 교통·의료·돌봄 등 민생에 우선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통합은 구호가 아니라 전략과 실행으로 완성된다"며 공정한 경선을 통해 시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