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민기자
한국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의 기후대응 회사채 펀드에 최초 투자자로 참여해 외화자산 일부를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은행 전경.
이 펀드는 기후리스크 대응과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달 26일 출범했다. 신용등급 등이 양호한 회사채에 투자하되, 저탄소 전환 노력 등 기후대응 요소가 우수한 기업에 더 높은 가중치를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한은을 포함한 주요국 중앙은행으로 구성된 자문그룹의 협의를 거쳐 출범했으며, BIS 내 자산운용부가 운용한다.
한은은 2021년 외화자산의 ESG 운용 기본방향 발표 이후 ESG 관련 투자를 점진적으로 확대해왔다. 한은의 ESG 관련 자산 규모는 2020년 말 기준 54억5000만달러에서 2024년 말 203억8000만달러로 지속 확대했다.
한은은 "2022년 BIS 아시아 그린본드 펀드 참여에 이어 이번 기후대응 회사채 펀드 참여를 통해 글로벌 기후대응 노력에 동참하는 한편, BIS 및 해외 중앙은행과의 대외협력 강화와 국제적 위상 제고를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