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숙기자
인천 연수구가 복잡한 임신·출산 지원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전문적인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모자 건강 통합 상담 플랫폼 '연수 아이링크(I-LINK)'를 본격 가동한다.
3일 구에 따르면 연수 아이링크는 '아이(I)와 나를 잇는(LINK) 행복 연결망'이라는 의미로, 그동안 사업별로 흩어져 있던 상담 전화들을 하나의 직통번호(1644-7491)로 통합한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민원인은 번거로운 절차 없이 단 한번의 연결로 전문 상담까지 이어지는 '원스톱(One-Stop)' 행정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게 됐다.
연수 아이링크에는 모자건강팀 간호사 6명이 전문 '베이비 플래너'로 배치돼 1대 1 상담을 한다. 이들은 상담 접수시 대상자의 상황(난임, 임신 준비, 고위험 요인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일반 관리군과 중점 관리군으로 민원인을 분류하고, 단순 정보 안내를 넘어선 심층적인 사후 관리까지 수행한다.
정보 부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난임 부부를 위한 '난임 특화 밀착형 로드맵'도 제공한다. 검사부터 시술 단계별 가이드는 물론 시술 중단이나 실패시 겪는 심리적 고통을 완화할 심리 상담·치유 프로그램 연계까지 모든 과정을 베이비 플래너가 함께한다.
연수구 지역 출생아 수는 2023년 1962명에서 지난해 2535명(잠정)으로 약 15.5% 증가했다. 구는 급증하는 행정 수요에 발맞춰 이번 플랫폼이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간절한 기다림이 소중한 탄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문 베이비 플래너들과 함께 체감도 높은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