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 산드로·마쥬·끌로디·휘삭 국내 사업 전개

프랑스 패션 기업 SMCP와 계약
국내 독점 판권 확보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1일부터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산드로(Sandro)', '마쥬(Maje)', '끌로디(Claudie)', '휘삭(Fursac)'의 국내 사업 전개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프랑스 패션 기업 SMCP와 계약을 맺고 산드로, 마쥬, 끌로디, 휘삭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했다.

SMCP는 '애자일 럭셔리(Agile Luxury)'를 표방하며 트렌디한 디자인과 높은 품질 대비 접근 가능한 가격대의 브랜드를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49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글로벌 컨템포러리 패션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산드로 2026년 SS 시즌 비주얼. 삼성물산 패션

1984년 설립된 산드로는 SMCP의 시초 브랜드로서 파리지앵의 시크함과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한 여성 및 남성 컬렉션을 선보인다. 마쥬는 1998년 론칭해 자연스러운 우아함과 여성스러움을 표현한 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다. 1984년 탄생한 끌로디는 2009년 SMCP에 인수돼 동시대 여성을 위해 클래식한 아이템에 위트 있는 포인트를 더한 컬렉션을 제안하고 있으며, 1973년 시작해 2019년 SMCP에 인수된 휘삭은 프렌치 테일러링의 정수를 보여주는 남성복 브랜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4개 브랜드의 국내 오프라인 유통 운영과 온라인 사업을 맡기로 했다. 백화점 매장 95개, 아울렛 매장 26개 등 총 121개 오프라인 유통과 SSF샵 내 단독 브랜드관을 전개한다.

산드로, 마쥬, 끌로디, 휘삭은 2026년 봄·여름(SS) 시즌에 각각의 핵심 아이템을 강화해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뚜렷이 보여줄 방침이다. 산드로는 여성 대표 상품으로 디테일이 강조된 아우터형 카디건과 가죽 재킷, 데님웨어를, 남성 대표 상품으로 다양한 색상·핏으로 구성된 팬츠를 내세운다. 마쥬는 페미닌 감성의 트위드 재킷과 니트 카디건을, 끌로디는 프레피 무드의 니트웨어를 주력으로 한다. 휘삭은 유연한 테일러링을 적용한 슈트를 중심으로 선보인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고감도 마케팅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브랜드별 차별화된 정체성을 각인시키는 동시에, 매장의 공간 연출과 상품 전시 방식을 보다 매력적이고 집중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박영미 삼성물산 패션부문 컨템사업부장(상무)는 "산드로와 마쥬, 끌로디, 휘삭은 각기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파리지앵의 동시대적 감성을 전달하는 브랜드"라면서 "상품, 유통, 마케팅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전략을 통해 국내 컨템포러리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경제부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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